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이슈 오늘의 사건·사고

'부산 중견 건설사 사건' 수사 정보 유출 혐의 총경 구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 중견 건설사 사건'과 관련해 수사 정보 유출 혐의를 받는 현직 총경이 구속됐습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영장 전담 김주현 부장판사는 오늘(25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울산경찰청 소속 총경 A 씨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판사는 A 총경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총경은 '부산 중견 건설 업체' 사건과 관련해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습니다.

경영권 다툼이 벌어진 부산 중견 건설업체 사주 일가가 상대편을 구속하려고 전직 경찰관인 사건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A 총경 등을 연결 고리로 현직 경찰관들을 접촉해 수사 정보를 빼 갔다는 의혹입니다.

앞서 검찰은 A 총경에 대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울산경찰청과 A 총경이 근무한 적 있는 부산 연제경찰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부산 중견 건설업체 사건과 관련해서는 사주 일가로부터 돈을 받고 활동한 전직 경찰관이자 사건 브로커인 60대 B 씨가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브로커에게 수사 정보를 흘린 부산경찰청 소속 C 경감도 앞서 기소됐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근무할 당시 이 사건 관련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받는 창원지검 수사관도 최근 구속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