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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전원책의 훈수] "한동훈, 보수 정신에 충실할 때 박수 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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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6일 (금)
진행 : 유영선 아나운서
출연 : 전원책 변호사

[앵커]
한동훈호가 스타트를 했습니다. 출발을 했습니다. 거기에 대한 평가나 조언을 좀 들어볼 생각인데 일단 채 상병 특검법도 그렇고 방송4법도 그렇고 지금 이런 얘기예요. 다 얄팍한 민주당 쪽의 술수인 거다, 우리는 절대 받을 수 없다. 좀 더 강하게 나가더라고요. 제3자 특검법도 이제 조금씩 빼는 분위기입니다.

[전원책 변호사]
빼죠. 뺄 수밖에 없겠죠. 왜 그런가 하면 우리 같은 사람이 계속 그 문제를 걸고 나가니까. 지금 한동훈 새 대표가 가령 보수를 자신이 담보할 수 있느냐는 문제예요. 지금까지 예컨대 저는 선거운동 기간에 왜 한동훈을 반대를 했는가 하면 화양연화에 대해서, 화양연화라는 발언에 대해서 하등의 사과조차 하지 않았단 말이에요. 자기에게 화양연화가 있다 그러면 문재인 정권 초기였다. 그런데 그때 민주당 당신들이 나를 얼마나 박수를 쳤느냐. 난 그때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이 얘기를 한 사람이에요. 본인이 국회 답변에서. 2월입니다 그게. 그런 분이 거기에 대해서 전혀 아무런 해명도 없이 보수 정당의 대표가 되겠다 이런 것은 문제가 있고. 두 번째, 선거 패배의 첫 번째 책임이든 두 번째 책임이든 책임을 져야 될 분이잖아요. 윤 대통령이 첫 번째 책임이면 두 번째일 것이고, 윤 대통령이 두 번째인 거 같으면 본인이 첫 번째 책임자예요. 참패의 책임자란 말이에요. 그런데 앞에 김기현 대표는 정말 고작 기초단체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다는 명분으로 쫓아내 버렸는데 본인은 선거에서 그렇게 대패를 하고 대패를 하고도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났다가 곧장 당대표로 나왔다 그래서 내가 반대를 했던 거예요. 이건 아니다. 본인을 위해서라도 이래선 안 된다 이랬는데 어쨌든 뭐 조선일보 같은 데서는 논설주간 칼럼으로 어떻게 나왔는가 하면 선거에서 참패의 원인이 한동훈에게 있다, 이것이 이번에 비판받았다, 심판받았다 이 얘기예요. 그 칼럼의 내용이. 그런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면 우리 국민의힘이 이제 보수를 대변하지 못한다. 국민의힘은 과거에는 그래도 보수 대변 정당, 더 나아가서 범자유주의를 대변하는 정당이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국민이 딱 편이 나뉘어 가지고 문자 그대로 이재명 편, 한동훈 편. 이런 셀럽의 정치 우상의 정치가 지금 시작됐다. 이건 우리 민주주의의 과정에서 아주 위험에 빠지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