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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목숨 잃은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30일 구속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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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15일 서울 중구 '시청역 교차로 역주행' 사고현장에 국화꽃 등 추모 물품들이 놓여져 있다. 이날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시청역 사고 관련 국과수 통보를 받았다"며 "전반적으로 실체적 진실에 접근해 이 내용을 토대로 사고 운전자를 조사하면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2024.7.15/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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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근처에서 역주행 운전으로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를 낸 사고 운전자가 30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게 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등 혐의를 받는 운전자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30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가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인명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9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A씨 부부를 포함한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A씨가 갈비뼈 골절로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찰의 2차 조사가 중단된 바 있다.

A씨는 급발진 사고였음을 주장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운전자 과실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크다는 감정 결과를 내놓았다.

앞서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 등을 근거로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이날 서울중앙지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진솔 기자 pinetr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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