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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핀란드 "러 선박, 우리 영해 침범…국경수비대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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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 매체 "러 수로 측량선, 7분 무단 진입"

뉴시스

[발트해=AP/뉴시스] 러시아 선박이 자국 해역을 침범했다고 핀란드 국방부가 26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2022년 7월 발트해에서 해군 퍼레이드 리허설에 참여하고 있는 세르푸호프함으로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202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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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핀란드가 러시아 선박이 자국 해양 구역을 침범한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각) AP에 따르면 핀란드 국방부는 성명을 내 이날 오후 발트해 핀란드만 동부에서 러시아 선박이 핀란드 해양 구역을 침범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핀란드 국경수비대가 현재 관련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건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핀란드 매체 헬싱긴 사노마트는 국경수비대 관료를 인용해 해당 선박이 러시아 해군의 수로 측량선인 미하일 카잔스키 호라고 보도했다.

선박은 수중 지형 및 수리 작업에 사용되며, 이날 정오 직후 하미나 마을 남쪽 핀란드 영해에 무단으로 진입했으며 7분 동안 머물렀다고 전했다.

핀란든 국방부는 앞서 지난달 10일 러시아 국영 항공기 4대가 남부 도시 로비사와 포르부 앞바다의 핀란드 영공에 진입, 영토를 침범했었다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도) 회원국인 핀란드는 러시아와 1340㎞ 육상 국경을 공유, 유럽연합(EU) 북부 국경 역할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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