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08 (일)

네카오, 티몬·위메프 상품 일시 중단…게임사 '해피머니 결제' 중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사진=네이버쇼핑 공지사항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NAVER), 카카오가 티몬과 위메프 상품의 노출을 일시 중단했다. 최근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소비자, 판매자 피해가 잇따르면서 추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과 다음 쇼핑하우는 지난 25일부터 티몬·위메프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네이버쇼핑은 공지를 통해 "최근 티몬, 위메프 서비스 입점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에 따른 대금 미정산, 구매자의 상품 취소 및 환불 불가, 상품 배송 장기 지연, 판매자의 상품 임의 삭제 등 문제와 이에 따른 이용자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네이버쇼핑 검색 내 티몬·위메프 상품 노출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툰·웹소설·뮤직 등 각종 콘텐츠 결제와 관련 선불제 온라인상품권 이용 중단에도 나섰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이모티콘숍, 카카오뮤직, 멜론 등이 제공한 해피머니 결제 서비스를 중단했다. 네이버웹툰 역시 자사 유료 콘텐츠 결제 수단인 '쿠키'로 바꿀 수 있는 해피머니와 컬쳐랜드 상품권 이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했다.

한편 티몬·위메프 서비스 입점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에 따른 대금 미정산, 구매자의 상품 취소와 환불 불가, 상품 배송 장기 지연, 판매자의 상품 임의 삭제 등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네이버와 카카오뿐 아니라 게임 내 해피머니 상품 결제를 지원하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에도 영향을 끼쳤고 이들 기업도 24일부터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