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카스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려는 고객들이 대기 중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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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여름 휴가철에도 명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꾸준하다.
불황 속에서도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주요 명품 가격 인상이 이어졌다.
한해에 여러 차례 가격을 올리는 'N차 인상'에도 소비자들의 명품 사랑은 여전한 모습이다.
특히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명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는 이들이 대안으로 '민트급'(Mint condition·신품에 준하는 명품 리셀 상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해 연초 가격을 올려온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스위스 명품 시계 '롤렉스' 등은 올들어 여러번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에르메스의 경우 지난달 인기 제품인 '가든 파티(컨버스·가죽)' 백 제품의 가격을 최대 23% 올렸다.
특히 가든파티 컨버스 제품의 경우 30사이즈 가격이 기존 327만원에서 404만원으로 23.5%나 뛰었다.
명품 시계브랜드 '롤렉스'는 지난달 1일 돌연 시계 가격을 약 5% 올렸는데 올해 1월 1일 약 8% 가격을 올린 데 이은 두 번째 인상이다.
명품 브랜드들의 'N차 인상'이 이제 관례처럼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해 명품 브랜드들이 한국에서 가격 인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고객 수요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한국 명품 지사들의 매출 규모는 더 확대하는 양상이다.
상황이 이렇자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을 사려거나, 주요 백화점 신품 매장에서 구하기 힘든 아이템들을 찾기 위해 민트급 전문점을 찾는 이들도 늘었다.
특히 서울 강남 캉카스백화점은 아시아 중고·리셀 명품관 단일 매장으로는 최대 규모를 앞세우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인기 명품 아이템 수십만개를 한 건물에서 직접 한번에 보면서 착용해보고, 가격 비교까지 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매장이다.
롤렉스·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등 100여개 명품 브랜드의 수만개 다양한 물품들을 강남구 삼성동 단일 빌딩(지하 1층~지상 11층)에서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1대 1 명품 전문 감정사 상담과 무료 발렛 파킹 등의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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