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스타벅스에서 노트북과 태블릿PC를 비롯해 각종 생필품 등을 펼친 민폐 고객이 공분을 사고 있다./사진=X(엑스, 구 트위터) |
일본의 한 스타벅스에서 노트북과 태블릿PC를 비롯해 각종 생필품 등을 펼친 민폐 고객이 공분을 사고 있다.
27일 X(엑스, 구 트위터)에 따르면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나오미'는 자신의 계정에 "스타벅스에서 이거 허용이 되나요?"라는 글을 지난 25일 올렸다.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갈색 모자에 빨간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일본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앉아있는 모습이 찍혀있다. 문제는 해당 남성은 노트북과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 여러 대는 물론이고 인형, 종이컵, 쇼핑백 등 다양한 생필품을 식탁과 그 주변에 펼쳐놓았다. 각종 충전용 선들이 지저분하게 널브러져 있는 모습도 눈에 띈다.
다만 사진이 찍힌 일시와 장소는 명시돼 있지 않다.
해당 게시물은 27일 기준 128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현재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런 사람들이 가게에 있으면 곤혹스럽다. 점원도 불쌍하다" "영업 방해 아니냐" "여러 물건이 있는데 뭘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하다" "스타벅스에서도 주의를 줘야 한다. 민폐이기 때문에 가게 신뢰도와 연관돼 있다" "전기 도둑?"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우리나라에서도 민폐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논란이 된 적 있었다. 지난 4월 국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노트북에 대형 모니터를 연결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 고객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테이블도 멀티탭 등으로 어지럽혀 있었다.
당시 국내 네티즌들도 대부분 도가 지나치다는 의견이었다.
지난 4월 국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노트북에 대형 모니터를 연결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 고객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테이블도 멀티탭 등으로 어지럽혀 있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