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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성남시, 양궁·배드민턴 학생운동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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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생 선수 안정적인 진학 여건 마련…전국 최초 자체 예산 지원

스포츠서울

(사진 두번째 줄 가운데)신상진 시장 등 관계자들이 26일 양궁 학생운동부 창단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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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양궁 3명과 배드민턴 4명 등 7명의 지역 내 고등학생 선수와 지도자 2명으로 구성된 학생운동부를 창단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학교운동부가 없는 양궁(17명)과 배드민턴(16명) 없는 초·중학생 선수들의 다른 지역 전출을 막고, 안정적인 진학 여건을 마련키 위해 시 체육회에 학생운동부 창단을 추진토록했다.

학생운동부 선수 중 양궁의 유희연(여, 18)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시범운영 기간 중 ‘화랑기 제45회 전국 시도 대항 양궁대회(7.8~13·전북특별자치도 국제양궁장)’에 참가해 컴파운드 부분 개인전에서 2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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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번째 줄 가운데)신상진 시장 등 관계자들이 26일 배드민턴 학생운동부 창단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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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일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학생운동부 운영에 들어가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종목별 지도자가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하며, 재학 중인 학교와 관계없이 클럽 형태로 운영한다.

시는 동·하계 훈련비, 도 단위 이상 대회 출전비, 차량 임차비, 훈련용 기구 구매비 등 올해 말까지 8500만원을 지원한다.

예산은 전액 시비다. 지자체 자체 예산만으로 시 체육회가 운영하는 학생운동부 지원에 나서는 것은 성남시가 전국 최초다.

앞서 신상진 시장은 26일 오후 성남종합스포츠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성남시체육회 학생운동부 창단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시장은 “학생운동부 선수분들이 성남시와 대한민국을 빛내는 선수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면서 “학교체육 진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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