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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세미비즈 ‘반도체 산업 글로벌 중심 네트워크 플랫폼 사전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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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세미비즈 공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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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제조 공정 B2B 거래 플랫폼 세미비즈(Semi-biz)는 8월 중순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반도체 산업 글로벌 중심 네트워크 플랫폼 사전 신청 접수’를 개시하여 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인 600조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반도체 제조사와 공급업체는 7월 30일부터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세미비즈 웹사이트에 접속한 후 간단한 이메일 등록 인증 절차를 통해 신청하면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사전에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다.

세미비즈(Semi-biz)는 기존의 복잡한 반도체 제조 공정 거래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 전 세계 반도체 제조사와 공급업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다양한 제조 공정에서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제조 시장 내의 정보 비대칭성을 줄이기 위해 품목별 제품, 판매 담당자 연락처, 원자재 및 소재 가격, 관세 정보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거래 결정을 위한 산업 데이터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와 재료를 인증된 정보를 통해 쉽게 검색하고 거래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사이트 접속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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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비즈 공식 사이트 내 세미톡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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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서비스는 대화형 AI를 통해 반도체 산업 지식은 물론 맞춤형 협력사와 바이어, 제조업체 등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세미톡(Semi-talk)’이다. 세미톡은 고도화된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신규 바이어, 셀러, 협력사를 발굴하는 AI 모델을 제시하며 각 반도체 기업의 프로젝트 담당자, 영업 담당자 등이 효율적으로 필요한 네트워크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세미비즈는 600조 시장에서의 혁신을 통해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장비와 재료, 서비스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거래할 수 있는 능력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반도체 제조사와 공급업체 간의 원활한 거래를 촉진함으로써 반도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세미비즈 CTO 손성찬 이사는 “세미비즈 팀은 반도체 산업에서 해외 영업뿐 아니라 공정 장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로 산업 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이 워낙 폐쇄적이기에 세미비즈는 반도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더 많고 자세한 협력사 정보와 산업 데이터를 원하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설계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 국가별 반도체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투자 및 협력이 진행되고 있기에 세미비즈를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네트워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미비즈는 (주)한국전시의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정부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미국, 일본, 대만, 독일에 해외 지사를 설립해 나가고 있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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