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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윤 대통령 “다 잊고 하나 돼…우리 한 대표 잘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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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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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 “하나가 돼 우리 한동훈 대표를 잘 도와줘야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24일 국민의힘 새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전날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김민전·인요한·장동혁 최고위원 등과 전당대회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윤상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당내 선거는 끝나면 다 잊어버려야 한다. 이제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잘할까’ 그것만 생각하자”며 “우리는 다 같은 동지라고 생각하고 대통령실 수석들과 바로바로 소통하시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대표를 향해 ‘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포함한 5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 대표는 당선 직후 언론 브리핑에서 민심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며 “민심은 해병대원 특검법 통과를 압도적으로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 대표는 “민주당은 다른 당 결정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국민의힘은 민주적인 정당이라 이재명의 민주당처럼 한 명이 좌지우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얄팍한 기대가 착각이라는 것을 우리가 하나로 뭉쳐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찬호 기자 flyclos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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