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낮 기온이 34도를 넘어선 5일 오후 관광객들이 야간개장 중인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 테마파크를 찾아 화려한 조명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7일까지 밤사이 제주 북부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다. 2024.07.05.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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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밤사이가 비가 내렸으나 제주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2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곳곳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6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주요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7.1도, 서귀포(남부) 27.2도, 고산(서부) 26.9도, 성산(동부) 25.6도다. 열대야 일수는 제주 21일, 서귀포·성산 15일, 고산 9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윗세오름(산지) 248.5㎜, 송당(중산간) 99.0㎜, 성산수산(동부) 95.5㎜ 등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으나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았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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