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상원의원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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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자식이 없는 여성'말한 데 대해 "비꼬는 표현이었다"고 해명했다.
ABC뉴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밴스 의원은 26일(현지시간)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내가 한 말의 본질은, 미안하지만 사실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밴스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 전체가 자녀를 가진다는 발상을 회의적으로 여기거나 심지어 혐오하게 됐다"는 점을 지적하려는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식이 없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며 "민주당이 반(反)가족, 반(反)아동 정당이 됐다고 비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밴스 의원은 2021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자식이 없는 캣 레이디들"(childless cat ladies)이 국가를 사실상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자기의 인생이 비참해 국가를 비참하게 만들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캣 래이디는 고양이들과 함께 사는 중년의 독신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밴스 의원의 이같은 과거 발언이 최근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비판이 제기됐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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