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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이준석 "내 의원 첫 월급은 992만 2000원…쓸 시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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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2 출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의 첫 월급을 공개했다.

이준석 의원은 26일 공개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2 선공개 영상에서 국회의원 월급이 얼마냐는 MC 사유리의 질문에 "지난달에 처음으로 찍혔는데 992만 2000원이었다"며 "이거 딱 초등학생들 질문"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아시아경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2 선공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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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월급 타서 어디에 썼느냐"는 질문에 "통장에 그대로 있다. 쓸 시간이 없다"고 답했다. 안정환이 "저희 대신 써주는 거 잘한다, 영수증 처리하고 깔끔하게 써드리겠다"라고 농담을 건네자 "그럼 내가 일주일에 한 번씩 게를 준비해 놓겠다. 계모임 말고 게모임 하자"고 장난스럽게 맞받아쳤다.

국회의원의 혜택이 108개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아닌 게 90%다"라며 "혜택은 공항 의전실 사용이 가능하고, 관용여권으로 중국 등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국회의원 연봉 최소 1억5690만원
국회사무처에서 공개한 '2024 국회의원 수당 등 지급 기준'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1인당 최소 1억5690만원의 연봉을 수령한다. 구체적으로 일반수당 월 707만9000원, 관리업무수당 63만7190원, 상여금 1557만5780원, 명절휴가비 849만5880원, 입법활동비 313만6000원, 특별활동비 78만4000원이다. 월로 환산하면 1200만 원가량으로, 직전보다 1.7% 인상된 액수다.

이 밖에도 의원들에게는 실제 차량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매월 유류비와 유지비를 각각 월 110만원, 35만8000원도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 연간 5억원이 넘는 9명의 보좌진 인건비는 별도로 지급되며 KTX와 항공료, 선박 이용료 등 활동비도 따로 받을 수 있다. 정치 혐오가 만연한 우리나라 국민들 사이에서는 의원 급여가 과다하다는 비판 여론은 꾸준히 형성되고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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