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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장미란 제2차관은 현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 면담을 요청했다.
앞서 대한민국 선수단 50여명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 일원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206개 출전국 가운데 48번째로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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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계자는 "정부차원에서 프랑스 측에 강력한 항의 의견을 전달할 것을 외교부에 요청했다"라며 "선수단장에게는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를 상대로 조속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인 대한체육회 역시 한국 선수단이 잘못 소개된 즉시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에 재발방지를 요청했다. 선수단장 명의의 공식 항의서한을 발송할 예정으로, 개회식 다음날인 27일(현지시각)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를 만나 항의 의견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사고 직후 "세계인들의 축제인 올림픽 개막식에서 참가국의 국가명을 틀리게 소개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IOC와 대회 조직위원회에 강한 항의를 해야만 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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