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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권성동 "김규현 접촉한 야당 의원은 장경태…사기 탄핵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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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 제보공작-정언유착"

"민주, 의혹 믿지 않으면서 정략적으로 활용"

뉴시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채상병 사망사고 제보공작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17. kch05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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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관련 단체 대화방 내용을 제보한 김규현 변호사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논의한 정황이 밝혀졌다며 "민주당의 사기 탄핵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변호사가 민주당 수도권 재선 A 의원과 만나 해당 의혹을 논의해 왔다는 녹취록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확보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민주당 지도부가 김 변호사가 제기한 의혹을 정략적으로 활용했다"고 적었다.

해당 보도는 A 의원이 '구명 로비 의혹' 관련 단체 대화방 멤버와의 통화에서 "(김 변호사가) 저한테 와서 '거짓말도 좀 몇 번 했지만 자기는 송모 선배랑 이종호 선배랑 다 잘 통하고 있고, 대화도 잘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A 의원이 김 변호사에 대해 "이걸(구명 로비 의혹) 다 기획하고 작업한 사람"이라고 언급했다는 부분도 보도됐다.

권 의원은 이와 관련 "여기서 언급된 A 의원은 장경태 의원"이라며 "김 변호사와 접촉은 물론 김 변호사의 거짓말 자백까지 들은 셈이다. 김 변호사의 제보 공작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장 의원은 최근까지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당 지도부의 일원이기도 했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김 변호사를 믿지 않으면서도, 그가 제기한 구명 로비 의혹은 정략적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사건은 민주당이 제보공작-정언유착으로 만들어진 허위사실을 이용해 대통령을 탄핵하려는 사건"이라며 "김 변호사와 통화한 민주당 의원 및 관계자가 있다면 이들은 모두 사기 탄핵 용의자들"이라고 수사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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