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9 (목)

내년 의사 국가시험 응시율 11%…의료 인력 공백 지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지난 23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내년 의사 국가시험(국시)에 응시한 의대생이 전체의 10%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의대생들의 집단 보이콧에 따른 것으로, 내년 신규 의사 배출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26일 오후 6시까지 실기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64명이 접수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응시 대상은 의대 본과 4학년 학생 3천여명에 전년도 시험 불합격자, 외국 의대 졸업자 등을 더한 3200여명이다. 이 가운데 11.4%가량만 지원한 셈이다. 특히 의대생은 전체의 5%에 불과한 159명만 원서를 접수했다.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의대생 대다수가 국시를 보지 않음으로써 내년에 배출될 의사 숫자는 극소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대형병원에서 수련하는 전공의는 물론, 전문의 배출도 연쇄적으로 밀릴 수밖에 없어 의료 인력 공백이 우려된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에 힘을 더해주세요 [한겨레후원]
▶▶무료 구독하면 선물이 한가득!▶▶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추천 [확인하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