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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김우민, 예상 밖 레이스…7위로 자유형 400m 본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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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김우민이 2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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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수영의 간판 김우민(22·강원도청)이 힘겨운 예선을 치르고 결승에 올랐다.



김우민은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전체 7위(3분45초52)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우민은 예선 4조 5레인에서 출발했고, 출발 반응 속도(0.59초)는 가장 빨랐다. 김우민은 초반부터 가속을 하면서 100m까지 1위를 유지하며 내달렸다. 하지만 150m부터 2위로 밀렸고, 300m를 통과하는 시점에서는 3위로 떨어졌다. 막판 스퍼트에도 변화가 없었다.



1~4조 결과 전체 5위를 차지한 김우민은 마지막 5조에서 2명만이 자신보다 앞서 전체 37명 중 7위로 8명이 벌이는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김우민의 올해 최고 기록은 3분42초42다.



예선 1위는 올해 남자 자유형 400m 최고 기록 보유자인 독일의 루카스 마르텐스(3분44초13)가 차지했고, 브라질의 코스타와 중국의 페이리웨이가 3위에 올랐다. 김우민은 이날 예선에서 마르텐스에 1.39초 뒤졌다.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은 28일 오전 3시42분에 열린다.



김우민은 올림픽 결승 무대에 처음 섰는데,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에 올림픽 메달을 안길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는 800, 1500m 출전권도 포기한 채 400m 입상에 올인하고 있다.



박태환 해설위원은 “김우민의 평소 스타일과 달랐다. 결선에서 평소대로 하면 더 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리/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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