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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김민재 도플갱어' 그 심판, 유재석 울린 뒤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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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더중플 – 스포츠 다큐:영웅의 탄생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는 시련과 역경을 딛고 이뤄낸 성취에 있습니다. 승부처에서, 중요한 갈림길에서 저마다의 가치관과 신념을 따른 스포츠 스타들의 성공 방정식은 우리에게도 특별한 울림을 줍니다. 오늘의 ‘추천! 더중플’은 ‘스포츠 다큐:영웅의 탄생’ 3편으로 소개한 ‘김민재 도플갱어 그 심판, 유재석 울린 뒤 벌어진 일’입니다. 프로축구 K리그 주심으로 활동 중인 정동식 심판은 방송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토크 프로그램에 ‘축구선수 김민재 닮은꼴’로 출연해 유명세를 탔습니다. 하지만 진정 그를 유명하게 만든 건 누군가를 쏙 빼닮은 외모가 아니라 불우한 환경으로 인해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대한민국 최고의 심판이 되겠다는 꿈과 목표를 놓지 않았던 그의 열정과 도전정신이었습니다. ‘스포츠 다큐:영웅의 탄생’은 스포츠의 다양한 분야에서 시련을 딛고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을 엄선해 그들의 성공 해법을 들여다보는 기획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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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식 심판(오른쪽 두 번째)은 방송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감동 스토리가 널리 알려지며 유명세를 탔다. 사진 정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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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닮은 ‘2배속 인생’ 그 심판

프로축구 K리그 심판 정동식은 이목구비는 물론, 어딘가에 장난기 하나쯤 숨겨둔 것 같은 밝은 느낌까지도 축구대표팀 주축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빼닮았습니다. 묵묵히 그라운드의 판관으로 최선을 다 하던 그는 어느날 축구팬들 사이에서 ‘김민재와 똑같이 생긴 심판이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릅니다. 말 그대로 자고 일어나 보니 유명해졌죠.

하지만 심판 정동식의 진가는 누군가를 쏙 빼닮은 외모에 있지 않습니다. 외려 ‘하고 싶은 일(심판)’과 ‘해야 하는 일(생계 유지)’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남들보다 2배 이상 바쁘게 살아가는 그의 삶이 더욱 매력적이라는 분들이 많죠. 현재는 어엿한 직업(서초구청 소속 환경공무관)을 갖고 있지만, 정동식 씨는 이전엔 무려 7가지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하면서 심판의 꿈을 키웠습니다. 지난해 출연한 TV 예능 녹화 프로그램 도중 그가 살아온 발자취에 감동한 진행자 유재석이 펑펑 우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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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닮은꼴로 유명한 K리그 정동식 심판.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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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식 심판은 삶의 무게가 자신을 짓누를 때 정공법으로 맞섰습니다. 회피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고난에 당당하게 마주섰습니다. 갈비뼈가 부러져도 참고 견디며 K리그 그라운드에 올랐고, 자신의 불우한 과거를 숨기는 대신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 그 속에서 교훈을 찾을 수 있게 했습니다. 최근에는 틈나는 대로 성공학 강사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의 삶속에 녹아든 성공 DNA를 널리 나눠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시련을 딛고 일어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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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도플갱어’ 그 심판, 유재석 울린 뒤 벌어진 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4611

◇불구가 되어도 좋다, 내 사랑 유도를 위해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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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왕발이라는 별명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은 유도 레전드 하형주.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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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발’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1984 LA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현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만능 스포츠인입니다. 본업은 유도지만 씨름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했고, 고교시절엔 레슬링 선수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한 이력도 있습니다. 그런 그는 정작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유도로 인해 깊은 실의에 빠졌습니다. LA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두고 허리를, 경기 시작 직전에 무릎을 다친 것이죠. 그런 그는 ‘불구가 되어도 좋다, 내가 사랑한 유도, 그 유도 하나만 본다’며 과감히 도전했고, 국민 영웅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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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3명 심장마비 왔다…일본 유도 꺾은 ‘왕발’ 하형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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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최근 중앙일보와 만나 “축구의 실패를 계기로 한국 체육이 거듭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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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땐 내가 가장 잘 하는 것으로 위안을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삶은 ‘도전’이라는 키워드와 맞물려 있습니다. 세계최고 역도 선수로 인정받다 은퇴와 함께 대학교수직에 도전할 때, 지난해 문체부 제2차관직을 제의 받았을 때 도전정신 하나 믿고 낯선 영역에 과감히 발을 들이밀었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을 때마다 ‘나 왜 이것 밖에 못하지’라는 실망감이 가슴을 짓눌렀지만, 그는 딱 세 가지만 생각하며 마음을 비우고 이겨냈습니다. 나는 초보자다. 내 주변엔 도와줄 분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나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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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받을 때면 바벨을 든다…‘초보 차관’ 장미란 안전장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6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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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신궁'으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은 양궁 레전드 기보배.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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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는 마법의 기술, 혼잣말

현역 선수 시절 3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포함해 총 9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신궁’ 기보배(현 광주여대 교수)는 ‘대한민국 최고가 곧 세계 최고’로 여겨지는 무한경쟁 종목 양궁에서 10년 넘게 국가대표의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타고난 재능이 미치는 영향은 10% 미만, 나머지 90% 이상은 모두 노력의 산물”이라 주장하는 그는 “목표에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 스스로와 대화를 나눴다”고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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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면 양궁 안 해”…‘금메달 94개’ 기보배 고백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9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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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축구해설위원.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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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버리니 더욱 높아지는 마법

2002월드컵 4강 신화의 영웅 이영표 축구해설위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비며 축구 인생에서 가장 높이 날아오른 시절 가장 무거운 압박감과 싸워야 했습니다. 심지어 ‘지금 당장 팔이 부러져 경기를 뛸 수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고 하죠. 그런 그가 다시금 자유를 느낀 건 ‘내려놓음’을 실천한 이후부터라고 합니다. 현역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한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에서 은퇴할 때 자신에게 주어진 페널티킥 기회를 동료에게 흔쾌히 양보한 결정은 이후 그의 축구 인생 물줄기를 바꿔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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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고 이영표에 무릎 꿇다, 밴쿠버 들썩인 ‘1면 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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