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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尹, IOC 위원장과 통화 "韓 국민 당황…사과·재발 방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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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광장 개회식장에서 기사가 올림픽기를 들고 게양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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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해 전날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한 사고와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바흐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 발생했으며, 정중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바흐 위원장에게 "대한민국은 하계, 동계 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로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번 일에 많이 놀라고 당혹스러웠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각종 미디어와 SNS를 통해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우려하신 내용을 잘 이해했으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아무쪼록 남은 올림픽의 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진정한 세계인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양측의 통화는 이날 저녁 20시 5분부터 약 10분 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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