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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 몰린 '성수동 음악 공연'…"압사사고 날라" 4시간만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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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보일러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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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음악 공연이 압사 사고 우려로 중단됐다.

28일 서울 성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8분쯤 DJ 음악 공연 '보일러룸 서울 2024'가 열린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다수의 인파가 몰렸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하는 5명에 안전 조치한 뒤 귀가시켰다.

전날 밤 9시에 시작해 이날 오전 4시쯤 끝날 예정이었던 공연은 오전 1시쯤 조기 중단됐다.

소방 관계자는 "다수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우려돼 안전 조치와 현장 처치를 했다"며 "오전 2시10분쯤 활동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보일러룸 서울 2024'은 한국인 DJ이자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인 페기 구(Peggy Gou)가 내한해 대표 출연자로 무대에 설 예정이었으나 출연하기 전 공연이 중단됐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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