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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퍼시픽 국대는 '미르 게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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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 우승자 MIR Gaming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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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여성 선수들의 치열한 전장을 그린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코리아'의 우승은 MIR Gaming이 차지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28일, MIR Gaming이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에서 우승하며 한국 대표팀으로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코리아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총괄운영하는 대회다.

이번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코리아 본선 4강에는 ▲SGA Incheon ▲Nuclear GC ▲MIR Gaming ▲URACHACHA(구 BSG GC)가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URACHACHA와 MIR Gaming이 만나 자웅을 겨뤘다.

1세트 어센트에는 ‘플릭’ 최원지 선수의 킬조이가 4킬 클러치를 통해 궁극기 포인트를 착실히 쌓았다. MIR Gaming은 점수를 11대 1까지 벌리며 경기를 압도했으며, 13대 4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아이스박스에서는 URACHACHA가 초반 3점을 먼저 획득했으나, MIR Gaming이 4라운드 절약왕을 시작으로 ‘도로시’ 고채은 선수가 활약하며 전세를 역전, 2세트 역시 가져갔다. URACHACHA는 3세트에서 감시자 둘을 배치하는 승부수에 성공했지만, 마지막 세트는 선수 전원이 골고루 활약한 MIR Gaming이 차지했다.

MIR Gaming은 우승 후 “재밌는 경기를 해서 뜻 깊고, 이번 우승으로 한국 대표로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퍼시픽에 출전할 기회를 얻어 영광이다. 분발해서 퍼시픽 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MIR Gaming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450만원과 함께 오는 10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퍼시픽’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준우승 URACHACHA에는 상금 300만원이, 3위 Nuclear GC와 4위 SGA InCheon에는 각각 15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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