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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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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3기 신도시 인천계양 도로사업 연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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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공고 내 사업 착수
부천대장 도로 등 7개
노선사업 순차적 추진


매일경제

인천계양지구 경명대로 확장 공사 위치도.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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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중 입주가 가장 빠른 인천계양지구의 ‘선(先)교통 후(後)입주’ 실현을 위해 ‘경명대로’ 확장 공사가 연내 착공한다.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30일 입찰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명대로 확장 공사를 시작으로 인천계양지구 벌말로, 부천대장지구 오정로 등 7개 노선 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경명대로 확장 공사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계양나들목에서부터 국도 39호선(벌말로)까지 인천과 부천을 통과하는 경명대로를 왕복 8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공사 예정금액은 270억원 정도다. 이 공사를 통해 인천계양지구의 주간선 기능을 강화하고 계양나들목 접근성과 인근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지구와의 연계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업체는 오는 10월 선정되며 공사 기간은 올해 12월부터 3년간이다. 사업 조기 착수를 위해 긴급입찰 방식이 적용된다.

LH는 경명대로 확장 공사에 6개월 사업기간 6개월 단축과 사업비 절감을 골자로 하는 사업 개선안을 먼저 적용한 바 있다. 이 시범 적용 결과는 인천계양·부천대장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도로사업에 전면 반영될 예정이다.

LH는 경명대로 확장 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인천계양지구 국도39호선(벌말로), 부천대장지구 오정로 확장 공사 등 총 연장 16.5㎞ 7개 노선 공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벌말로 확장 공사는 총 사업비 2530억원 규모로 지하차도와 교량 신설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부천, 서울, 인천, 김포를 통과하는 총 연장 8㎞의 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들 구간 중 부천~서울 구간(3㎞)에 대해 올해 인허가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부천대장지구의 오정로·소사로·고강나들목·봉오나들목·오정나들목 등 다른 노선(8.5㎞)에 대해서는 올해 도시관리 계획 결정을 완료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하는 등 입주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도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LH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 인천계양·부천대장지구는 모든 공구에 걸쳐 대지 조성이 이뤄지고 있으며 주택 건설에도 점점 속도가 붙고 있다”며 “3기 신도시 조성 일정을 앞당기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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