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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러 인질외교 승리"…미국이 풀어준 암살범은 '푸틴의 애국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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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베를린 시민들 앞에서 반체제인사 총살한 종신수

푸틴 원하는 대로 합의…국제법 무시할 수단 돼버린 외국인 억류

러 해커 2명도 석방…"수감자 교환서 미국이 해커 풀어준 건 처음"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1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이뤄진 미국과 러시아의 수감자 맞교환으로 풀려난 러시아인 중에는 '암살자' 바딤 크라시코프도 있었다.

러시아 정보기관 출신의 크라시코프는 2019년 독일 베를린에서 전 체첸 반군 지휘관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크라시코프는 대낮에 베를린 시내의 한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조지아 출신의 전 체첸 반군 지휘관 젤림칸 칸고슈빌리(40)에게 접근, 그의 머리에 총을 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