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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카카오페이 "주말도 쉬지 않고 '티메프' 환불 진행...1일 접수 건은 대부분 환불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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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신청 건은 아직 결과 대기 중...조금만 기다려 달라"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 홈페이지 공지 화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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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정산지연 사태와 관련, 주말에도 환불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3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접수된 내역 중 검토 완료 건은 2일 환불이 진행됐으며, 환불 결과는 카카오톡으로 안내됐다.

카카오페이 측은" 지난 28일 결제 취소 접수 채널 운영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다수의 담당자가 역할을 나눠 거래 건 별로 계속 검토하고 있다"며 "일부 신청 건은 아직 결과 대기 중이며, 취소 증빙 보완이 필요한 경우에게는 카카오톡으로 사전 안내 메시지를 순차 발송하고 있다. 단기간에 많은 신청 건이 접수돼 시간이 다소 걸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고객의 각종 우려에 대한 답변도 내놨다.

먼저 여러 건 중 일부만 취소됐는데 나머지는 취소가 안 되는 것인지에 대한 우려에는 "거래 건 별로 검토를 하고 있어 일일이 다수의 결제 건을 취소 신청한 경우 일부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내역이 있을 수 있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증빙 보완이 필요하면 알림을 주느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이에 카카오페이는 "접수한 증빙으로 확정이 어려운 경우 카카오톡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보완 자료를 조금 더 편하게 접수할 수 있도록 별도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며 "증빙 보완이 필요한 경우 차주 중 시스템이 완료되면 별도 안내하겠다"고 언급했다.

환불이 안 되는 경우도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접수한 내역과 내부 데이터, 티몬·위메프 데이터 등을 비교 검토해 카카오페이 자체적으로 환불을 진행해 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가맹점으로부터 이미 환불을 받았거나 상품·서비스 제공이 완료된 경우, 가맹점에서 자체적으로 상품·서비스를 제공 또는 환불하겠다고 공지하거나 카카오페이 쪽에 알려온 경우 환불 재검토 또는 불가로 판단하고 별도 안내할 예정이며, 일반적인 구매 행태로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검토에 다소 오랜 시일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카카오페이는 "고객센터에 한 번 더 문의를 한다고 해서 먼저 취소가 되는 건 아니며, 현재까지 일대일 상담(취소 접수 채널 오픈 전) 또는 취소 접수 채널로 보내주신 증빙자료를 기준으로 가능 여부를 검토해 빠르게 환불을 도와드릴 계획"이라며 "현재 고객센터로 너무 많은 문의가 들어와 원활한 응대가 어려우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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