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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일본 '꿈의 구장' 고시엔에 '한국어 교가' 울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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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도에 달하는 뙤약볕.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몸풀기를 시작합니다.

그늘에 가지런히 놓인 건 야구방망이와 글러브.

손때가 잔뜩 묻은 낡은 야구글러브의 주인공은 바로, 교토국제고 야구선수들입니다.

여느 일본의 고등학교 같아 보이지만 이곳은 태극기가 펄럭이는 한국계 민족학교입니다.

교토에 정착한 재일동포들의 힘으로 1947년에 세워진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