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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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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단신] 러 “美 장거리미사일, 獨 배치 땐 핵무기 대응”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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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美 장거리미사일, 獨 배치 땐 핵무기 대응”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4일(현지시간) 러시아1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 장거리 미사일을 독일에 배치한다는 미국의 계획에 대해 “대응 수단으로 핵무기 배치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내놓은 관련 반응을 구체화한 발언이다. 미국은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독일에 2026년부터 장거리 화력 능력을 일시적으로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 내 위성국가, 세계의 다른 지역의 행동을 고려해 상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었다.

    베트남 ‘1인자’ 공산당 서기장에 럼 주석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공산당 서기장으로 또 럼(67) 국가주석이 3일 선출됐다. 베트남 공산당은 이날 오전 중앙위원회를 열어 지난달 별세한 응우옌 푸 쫑 서기장 후임으로 럼 주석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럼 주석은 2016년 공안부 장관을 맡았고, 지난 5월22일 권력 서열 2위인 국가주석직에 올랐다. 럼 주석은 이날 중앙위원회 연설에서 쫑 서기장을 비롯한 이전 지도자들의 업적을 계승해 외교정책에 변화를 꾀하지 않고 사회경제적 발전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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