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 3% 넘게 급락…2600선 붕괴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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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남미경 기자 =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급락하면서 사이드카(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와 이스라엘-이란의 중동 전쟁 위기가 불거지면서 미국 증시가 2거래일 연속 급락한 점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모습이다.

5일 한국거래소는 오전 11시쯤 코스피200선물 하락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고 밝혔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8.65포인트(5.08%) 하락한 348.05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11월6일 이후 9개월 만이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5분간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할 때 발동된다. 단 사이드카는 하루 한번만 발동되므로 앞으로 선물 가격이 더 떨어지더라도 재발동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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