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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대충격, 코스피·코스닥 7% 폭락… 매도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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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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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함께 7% 급락하는 충격에 휩싸였다. 코스피는 2500선이 붕괴됐고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5일 코스피는 오후 1시3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6.96%(186.52) 떨어진 2490.67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7.08%(55.19) 하락한 724.1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1조373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폭락장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도 1816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1조504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코스닥에서는 2718억원 순매도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은 1967억원, 708억원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 종목이 떨어지는 가운데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8.8%(7000원) 떨어진 7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8.7%(1만5100원) 하락한 15만8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오전 11시00분,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오후 1시5분에 발동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10년 3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에 발동됐다.

비트코인도 폭락하고 있다. 가상자산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1% 폭락한 5만40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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