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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콘텐츠 쇼룸'으로 변신한 신세계 센텀시티, MZ고객 3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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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올해 상반기 전국 각지서 방문객 몰려
노컷뉴스

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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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센텀시티가 MZ세대 '핫플(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8925㎡) 'MZ전문관'인 '하이퍼 그라운드'와 K-패션 집합소 '뉴컨템포러리' 장르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2030세대의 발길이 급증하고 있다.

지역 최초, 단독으로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가 대거 입점하고 '크레용 신짱', '펭수', '마루는 강쥐' 등 다양한 IP(지적재산)를 활용한 '콘텐츠' 관련 팝업스토어를 유치해 젊은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6일 신세계 센텀시티에 따르면 대대적인 리뉴얼이 끝난 2023년, 센텀시티를 찾은 20대 고객은 전년 대비 약 40%, 30대 고객은 약 10% 늘었다.

올해도 연령대별 방문객수는 신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7월 말까지, 전국에서 센텀시티를 방문한
20~40대 연령층 고객은 전년 대폭 신장한데 이어 올해도 10%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29세 연령층 방문객수는 30%에 가까운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MZ세대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민감한 만큼, 새로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했기 때문으로 신세계 측은 분석했다.

백화점 전체 방문객 중 30~39세 연령대 고객이 30% 이상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처럼 20대 연령대 방문객이 늘어나는 것은 미래 백화점의 주요 고객이 될 수 있어 백화점 측은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새 단장 2년 차를 맞이하는 센텀시티는 올해, 다양한 콘텐츠 기획을 통해, 리뉴얼로 확장시킨 상권파이의 확대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먼저 센텀시티가 가진 넓은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IP' 팝업스토어를 유치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센텀시티점은 2009년 오픈과 함께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때문에 대형 실내공간을 통해 꾸미는 콘텐츠 IP 연출은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주요 요인이다.

도시철도 같은 대중교통을 주요 이동 수단으로 삼는 MZ고객과 외국인 고객에게, 지하철역과 백화점이 연결된 부분도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센텀시티점은 공간과 접근성에 큰 장점이 있는 만큼 '콘텐츠 쇼룸' 역할을 하고 있다. 고객은 새로운 콘텐츠를 소비하고 경험하기 위해, 협력사는 팝업스토어를 유치하기 위해 백화점 문을 두드린다.

지난 5월 '스트레이키즈' 멤버를 모티브로 제작한 동물 캐릭터 '스키주(SKZOO)' 팝업스토어는 인터넷 사전예약 오픈 당일 모든 접수가 마감됐다. 지난달 탄생 기념 50주년을 맞은 '헬로키티' 팝업스토어는, 행사 기간 내내 다양한 연령대와 국적의 고객 200여명이 백화점 개점 전부터 대기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는 '스펀지밥 25주년'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며, 이후 '양파 쿵야'를 비롯해 다양한 대형기획 행사를 연말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점장 박순민 상무는 "지역 최초, 단독으로 선보이는 '콘텐츠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보기 위해 많은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 유치해 센텀시티가 명실상부 전국구 백화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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