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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카카오페이, 2024년 2분기 거래액 41.1조 원, 연결 매출 1,85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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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최근 발표한 2024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41.1조 원을 기록했다. 연결 매출은 같은 기간 동안 25% 증가해 1,855억 원에 달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12.1조 원으로 전체 매출의 비중이 30%를 넘었다. 이러한 매출 증가는 영업손실 감소 및 금융수익 발생과 함께 당기순이익으로 이어졌으며, 카카오페이는 두 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서비스별로는 결제∙금융∙기타 모든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특히 오프라인 결제는 전국적으로 확대된 결제처와 ‘카페이백’ 혜택 확장으로 인해 무려 1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 거래액 또한 대출 중개 영역에서 신용대출 실행액의 고른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송금 등 기타 서비스의 거래액도 같은 기간 동안 19% 늘어났다.

사용자 지표 역시 견고하게 유지되었다. 월간 사용자 수(MAU)는 약 2,465만 명이며, 유저당 평균 거래 건수는 약 101건에 이르렀다. 특히 핵심 사업인 결제∙금융∙송금 서비스의 경우 유저당 거래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

매출 분석 결과, 오프라인 및 해외결제가 주도하는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늘어난 약 1,214억 원을 달성했다.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는 대출∙투자∙보험 등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처음으로 매출이 약500억 원을 넘어섰다.

2분기의 영업비용은 광고선전비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여 전년 동기 대비 약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효율적인 비용 관리 덕분에 매출에 비례한 적정 수준을 유지하였다.

영업손실은 감소세를 보이며 약73억 원으로 집계되었고 EBITDA는 턴어라운드와 증권·손보의 매출 확대 덕분에 흑자로 돌아섰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카카오페이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으며 누적결손금 또한 크게 줄어들었다.

카카오페이는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오프라인 결제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연내에는 더 많은 사용자가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자회사들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예탁 자산과 주식거래 건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고 손해보험 부문에서도 다양한 상품 출시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 김 문선(english@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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