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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유튜브 개설…"무기력한 일상 벗어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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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사진: 유튜브 'Go!영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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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산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고영욱은 유튜브 채널 'Go! 영욱'을 만들고 지난 5일 첫 영상을 올렸다. 3분 41초가량의 영상에는 배경음악과 함께 고영욱의 사진, 엎드려 있는 반려견의 모습 등이 담겼다. 댓글 창은 막아둔 상태로, 해당 영상은 올라온 지 16시간 만에 2만20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고영욱은 이날 자신의 엑스(트위터)에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며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것 같아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링크를 게시했다.

앞서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와 간음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남부구치소에 이송됐다. 또 미성년자 3명을 다섯 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자 장치 부착 3년, 성범죄자 신상 정보 고지 5년을 선고받으면서 고영욱은 전자발찌를 착용하다 지난 2018년 7월 풀기도 했다.

고영욱은 지난 2020년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바 있지만,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의 경우 계정을 사용할 수 없는 인스타그램 규정상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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