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난 대형장비 운반 특수차량 |
(군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특수차량 화재 피해액이 17억여원으로 집계됐다.
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5분께 군산시 비응도동 현대중공업 현대조선소에서 151t급 대형장비 운반 특수차량에서 불이 나 17억5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인력 66명을 동원해 2시간여만에 진화했다.
이 화재로 차량과 실려 있던 선반 블록 등이 탔으나, 불길이 공장 설비 등으로 옮겨붙진 않았다.
소방 당국은 "차량 운행 중 왼쪽 두 번째 엔진룸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였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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