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2 공공주택지구 드론 촬영 사진. 인천도시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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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연수구·미추홀구 3개 구에 걸쳐 있는 2.2㎢ 부지에 주택 1만5,920호를 짓는 구월2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7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달 27일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상설명회를 열고, 오는 10월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9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구월2지구는 2021년 2월 국토부가 대도시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로 내놓은 제3차 신규 공공택지에 포함됐다. 지난해 10월 국토부로부터 지구 지정 승인을 받은 구월2지구는 남동구 구월·남촌·수산동,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구 관교·문학동 일대에 걸쳐 있다. 3만8,845명을 수용하는 중규모 택지로 '미니 신도시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구월2지구를 송도·영종·청라·검단에 이어 인천을 대표하는 신시가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지역 정체성을 살린 도시 △신산업 중심의 자족 도시 △지구 내부와 주변 지역을 아우르는 포용 도시를 목표로 세부적인 지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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