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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유튜브서 위안부 비하해 이렇게나 벌다니?"…김문수 4년간 올린 수익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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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일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고용노동지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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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4년간 5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후보자의 연도별 소득금액증명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9∼2022년 총 5억948만원의 사업 수익을 신고했다. 2019년 2억원, 2020년 1억4천200만원, 2021년 1억800만원, 2022년 5천500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는 김 후보자의 해당 수입을 두고 "유튜브 채널 운영에 따른 것"이라고 이 의원 측에 설명했다 한다.

김 후보자는 2018년 12월 유튜브 채널 '김문수TV'를 열었고, 2022년 9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임명 직후 폐쇄했다.

이 의원은 김문수TV가 세월호 참사 비하, 위안부 비하 발언 등 극우적 성향으로 논란을 일으켰다고 지적하며, 김 후보자의 지명을 '시민을 향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가 채널을 삭제한 것은 자신의 과거를 지우고 국민을 속이겠다는 뜻"이라며 "지금이라도 모든 영상을 복구하고, 국민 앞에 철저히 검증받아야 한다. 자신 없다면 다시 본업인 유튜버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날을 세웠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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