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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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2' 첫날, 선두에 등극하며 첫 단추를 잘 뀄다.

10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지역 대회 'PMPS 2024 시즌2' 페이즈1 1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열린 6개 매치에서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20점, 킬 포인트 39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59점을 기록했다. 개막전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선두에 올랐다.

디플러스 기아는 첫 2개 매치에서는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첫 매치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한 명을 잃었으며, 안전지역 내부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수적 불리에 놓여 이른 시기에 탈락했다. 이어진 두 번째 매치에서도 1킬 획득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디플러스 기아는 에란겔 맵에서 열린 세 번째 매치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들은 버기 카를 활용해 안전지역을 넓게 쓰며 다른 팀들을 적극적으로 견제했고, DRX와 이엠텍 스톰엑스 등을 제거하며 다수의 킬 포인트를 올리는 등 활약을 펼쳤다. 특히 농심 레드포스와의 치킨 대결에서 3대4의 수적 열세를 이겨내고 12킬 치킨을 획득했다.

한번 시동이 걸린 디플러스 기아는 뛰어난 경기력을 이어갔다. 네 번째 매치에서는 안전지역 외곽에서의 적극적인 교전 시도로 무려 11킬을 획득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미라마 맵에서 열린 다섯 번째 매치에서는 안전지역 내부로 들어가야 하는 불리한 위치에서도, 연이어 근접 교전을 승리한 후 끈질긴 생존 능력을 발휘하며 11킬과 생존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다섯 번째 매치를 마친 후 선두로 도약했다. 마지막 매치에서는 특별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으나, 쌓아놓은 포인트로 선두를 지키며 첫날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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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PMPS 시즌2 페이즈1 첫 날 경기에서는 선두 디플러스 기아 이외에도 앵그리(52점), 농심 레드포스(48점), e스포츠 프롬 대전(46점) 등이 맹활약을 펼쳤다. '디펜딩 챔피언' DRX는 토털 포인트 45점으로 5위에 올랐다.

PMPS 시즌2 페이즈1 2일차 경기는 1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총 6개의 매치가 펼쳐지며 모든 매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공식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 등에서 생중계된다. 페이즈 스테이지 주차별 상위 5팀에게는 파이널 가산점이 부여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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