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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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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전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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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남지역 10개 시·군이 제2중앙경찰학교(가칭) 유치에 나선 가운데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최근 전남도청에서 전남 유치 방안 모색을 위한 시·군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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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 경찰청이 연간 5000명의 수용이 가능한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남지역 10개 시·군이 유치에 나선다.

11일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경찰청은 현재 충북 소재 중앙경찰학교의 시설 규모로는 신임 경찰 교육 기간(기존 38주)에 기본 소양과 대응 능력을 배양하기에 부족하다고 보고 수용 인원 연 5000명(연면적 18만1216㎡) 규모의 제2중앙경찰학교(가칭) 설립을 위해 후보지 공모에 나섰다.

경찰청은 오는 9월 부지 심사를 거쳐 10월 최종 설립 대상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남에서는 순천시, 나주시, 광양시, 고흥군,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등 10개 시·군이 뛰어들면서 유치전 열기가 뜨겁다.

앞서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7월 말 경찰청 본청 방문을 시작으로 국회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와 면담, 경찰학교 전남 유치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연구원 등과 함께 '경찰학교 유치 지원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경찰학교 설립 요건인 부지 확보 용이성과 공항·철도·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 문화·관광·자연환경의 우위성 등 전남의 강점을 부각할 치밀한 전략을 마련했다.

지난 8일에는 전남도청에서 전남 유치 방안 모색을 위한 시·군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경찰학교 유치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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