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면서 주요 편의점의 자가진단키트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진열하고 있는 모습. 2024.8.7/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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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약사회·의사회 등과 함께 제6차 유행 조짐을 보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나섰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 치료제 수급 관리' 온라인 회의를 열고 자치구 보건소‧약사회‧의사회 등과 코로나19 확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코로나19 치료제 품귀 현상에 대비해 보건소‧조제 기관(약국)과 채팅방을 구축, 실시간 재고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광주시약사회와 협업해 치료제 조제 기관 목록을 공유하고 시민들이 약을 찾아 헤매는 불편함을 줄이도록 했다.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조제 기관은 광주시 누리집이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
의료기관에는 60세 이상 고령자, 12세 이상(팍스로비드) 또는 18세 이상(라게브리오)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 중증 입원환자(베클루리주)에 대해 처방 기준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지역 코로나19 환자는 최근 4주간 크게 늘고 있다.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6월 4주 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4명이었으나 7월 5주 차에는 19명으로 4.8배 급증했다.
전국적으로도 6월 4주 차 63명에서 7월 4주 차 465명으로 증가했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다"며 "덥지만 실내 환기를 꼭 해야 하고, 호흡기 감염 의심 환자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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