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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오바마·클린턴, 민주당 전대서 연설…카터 손자도[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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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통령 지원 연설 일정 확정

뉴시스

[뉴욕=AP/뉴시스] 오는 19일 개막하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 전현직 대통령들이 연설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3월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왼쪽부터)과 조 바이든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참석한 모습.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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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오는 19일 개막하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 전현직 대통령들이 지원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각) 미국 NBC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9~22일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일정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및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연설할 예정이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연설자로 확정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 클린턴 부부는 2020년 전당대회 때도 연설한 바 있다.

올해 99세로 최고령 전직 미국 대통령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무대에 오르지 않고, 대신 손자 제이슨 카터가 연설할 예정이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부터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전당대회에서 공식 후보 지명을 수락한다. 러닝메이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도 부통령 후보 연설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에서 사퇴한 뒤 민주당은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했고, 해리스는 이달 초 가상 투표에서 대의원 과반수 표를 확보해 후보 지명을 받았다.

해리스는 지난달 역대 최고 기부금 수준인 3억1000만 달러(4230여억원)를 모금했다. 지난주 월즈를 부통령 후보로 발표한 이후 24시간 동안엔 3600만 달러(490여억원)를 모았다.

NBC는 해리스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전당대회 행사장 및 기타 관련 행사에 대한 대관 요청이 크게 증가하는 등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당대회 및 행사 기획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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