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포획기·병해충방제램프 지원, 살충제도 공급, 백신 접종
거점소독소 점검하는 이재영 증평군수.(맨 오른쪽)/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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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이 경기 안성의 한우농장에서 올해 첫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13일 증평군에 따르면 럼피스킨은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국내에서 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감염된 소는 고열과 피부 결절, 우유 생산량 감소, 유산, 불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해 10월 국내 첫 사례가 보고됐고, 지난 12일 경기 안성에서 올해 첫 확진 사례가 나왔다.
현재 증평에서는 농가 162곳에서 소 5015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증평군은 이들 농가에 파리 포획기(92곳)와 병해충 방제램프(10곳)를 지원했다. 모든 축산농가에 살충제도 공급했다.
이날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한 이재영 증평군수는 "럼피스킨이 유입되지 않도록 외부차량 출입통제와 축사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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