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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솔루션 전문기업인 리드포인트시스템이 자원순환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올해 말까지 상용화에 나선다. 블록체인 기술을 일상에 적용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도시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자원순환플랫폼은 △자원순환 기계 QR코드 스캔 △사용자 인증 △재활용품 자동 무게 측정 △포인트 적립 과정으로 이뤄진다.
기존에는 무게를 수기 측정했다. 적립을 위해선 개인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도 입력해야 했다. 자원순환 가게 및 무인 수거기 등 페트병 수거 시스템이 분산돼있어 포인트나 마일리지 적립도 제각각이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인증부터 포인트 적립 및 관리까지 '원 앱'으로 데이터 안전성까지 높인 게 핵심이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 과정에 보안·정확성·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 곳곳에 숨어있다. DID(분산 신원 인증)로 개인정보 노출 없이 사용자는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IoT(사물인터넷) 기술로는 페트병 무게나 수량 등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전송할 수 있어 정확도가 높다.
데이터를 쉽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API를 개발해 어떤 방식을 이용하든지 쉽게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두 블록체인 인프라 기반이기 때문에 데이터 투명성도 보장된다.
이번 자원순환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 2024년 블록체인 집중확산사업 중 하나인 '인천광역시 자원순환을 위한 환경실천 멤버십 통합 서비스' 일환이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공공분야 사업에서 블록체인 기술 실증적 활용 사례를 토대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10월 두바이, 11월 일본 블록체인 기술 관련 전시회 부스에 참여할 계획이다.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토큰증권 메인넷 솔루션 '퓨넷'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도형 리드포인트시스템 이사는“토큰증권 시장이 활발한 두바이와 일본 중심으로 리드포인트 시스템 블록체인 제품과 브랜드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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