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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6G 주도권 전쟁

AI·5G·6G 등 ICT 핵심기술 확보... 글로벌 R&D, 정부지원 성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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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연구과제 성과 발표
3년간 14개국과 공동 연구·실증


미국 하버드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과 연세대 등 우리 대학, 연구기관의 협업으로 인공지능(AI) 결합 6G 통신 시스템, AI 성능 향상용 차세대 반도체 소자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최첨단 기술들이 개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부터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을 통해 ICT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해 왔다.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핵심기술 확보 및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3년 간 미국, 캐나다, 독일 등 14개 주요국과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6세대(6G) 이동통신 등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세계 수준 우수 논문 발표, 국제 저명 학술지 커버 선정, 국제대회 최우수기술상 수상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지원금 10억원당 특허 출허 3.65건, 국제표준 채택·반영 29건 등의 결과물을 확보했다.

연세대학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NCSU)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AI를 결합한 통신시스템 최적화 6G 송수신 기법을 개발했다.

충남대학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양자 광학 기술을 활용해 AI 성능을 높이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주식회사 유캐스트와 인하대학교는 미국 덴버대학교와 해외 5G 특화망 적용 5G 스몰셀(통신 범위 반경이 작은 소형 기지국)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도시에서 5G 스몰셀을 내장한 스마트가로등 실증사업을 수행했다.

과기정통부는 후속 사업을 통해 ICT 국제공동연구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후속 사업 '디지털혁신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5년 간 국가 전략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집중 지원한다.

올해에는 미국의 공군과학연구소(AFOSR), 유럽연합(EU)의 정보통신총국, 핀란드의 비즈니스핀란드, 싱가포르의 AI싱가포르 등과의 별도과제형 국제공동연구를 포함한 신규과제 12개를 지원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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