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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쿠르스크로 러 전력 집결 중…'용의 이빨'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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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에게 공격받는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주(州)에 병력과 장비를 집결하고 있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즈베스티야는 쿠르스크 현장을 취재한 결과 주요 지점에 검문소가 설치되고 새로운 군부대들이 이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러시아군의 활발한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전투 초반과 다르게 도로에서 많은 군사 장비가 목격됐다며 "군사력이 증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쿠르스크에 진지가 구축되고 전차 진입을 막기 위한 도랑과 사각뿔 모양의 '용의 이빨'(용치)도 설치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의 활동은 거의 멈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