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1908년 스프링필드 인종 학살'을 국립 기념물로 지정하는 선언문에 서명하기 직전 발언하고 있다. 2024.08.1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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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가자전쟁 휴전협상 결과에 대해 "3일 전보다는 휴전에 훨씬 더 가까워졌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가자전쟁 휴전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면서도 "우리는 아직 거기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징크스를 만들고 싶지 않지만, 뭔가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3일 전보다는 훨씬 더 가까워졌다. 그러니 행운을 기대하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도하에서 이틀간 열린 휴전 회담은 타결에 이르지 못한 채 다음 주 이집트 카이로에서 재개될 예정이다. 회담장에는 휴전 당사자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불참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중재국 미국·이집트·카타르 측 대표단이 참석했다.
대신 하마스는 그간 협상에 참여했던 대표를 도하에 파견해 회담장 밖에서 중재국들과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휴전 회담은 지난달 31일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피살을 계기로 이란이 대(對)이스라엘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개최돼 중동 확전을 방지하려면 협상 성과를 도출하는 게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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