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하던 한국인, 노상강도 흉기에 부상

필리핀 유명 관광지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2인조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상을 당했습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새벽 2시쯤 앙헬레스시 코리아타운 근처에서 40대 한국인 남성 관광객 A씨가 2인조 오토바이 강도의 흉기에 찔린 뒤 가방을 빼앗겼습니다.

A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관광객이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습격을 당했다"며 "현지 경찰과 협조해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채린 기자 (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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