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동남아·제주 노선에 임시편…내달부터 유럽·동남아 하늘길 확대
아시아나항공, 추석 연휴 항공편 공급 늘린다 |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추석 연휴가 포함된 오는 9월 14∼18일 국제선 8개 노선, 국내선 1개 노선에 총 60편을 추가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선 가운데 여행 수요가 높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이 실시된다.
일본 오사카(8편), 오키나와(8편), 우베(8편), 후쿠오카(4편), 삿포로(4편), 미야자키(4편), 베트남 다낭(8편), 대만 타이베이(8편)로 향하는 8개 노선에 총 52편의 임시편이 추가 편성됐다.
국내선 중에서는 김포∼제주(8편)에 임시편이 투입된다.
이로써 추석 연휴 기간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국내선에 추가 공급하는 좌석 수는 총 1만2천48석이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내달부터 유럽 및 동남아로 향하는 하늘길을 확대한다.
내달 1일부터 인천발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5회로, 인천발 튀르키예 이스탄불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한다.
또 인천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에는 주 7회 운항하는 부정기편을 내달 19일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 투입한다.
300석 규모의 B777로 주 7회 운항 중이던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일부 운항 요일에 495석 규모의 초대형기 A380을 교체 투입한다. 내달 1일부터는 주 4회 투입하고, 오는 10월 9일부터는 주 5회 투입해 공급석을 늘린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의 여행 편의 증진을 위해 좌석 공급을 확대했다"며 "올 추석 연휴는 최대 9일까지 연휴가 가능한 만큼 단거리 노선부터 장거리 노선까지 국제선 예약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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