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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대통령 "가자 전쟁 휴전 아직 가능해" 낙관론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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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공군기지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포기하지 않아"

뉴시스

[헤이거스타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6일 메릴랜드주 헤이거스타운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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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린 뒤 기자들에게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협상 타결은 아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스에서 주말을 보냈다.

앞서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15~16일 카타르 도하에서 휴전과 인질 석방을 협의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협상 상대인 하마스는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았다. 휴전안 협의는 이번 주 재개될 예정이다.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했다.

블링컨 장관은 19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 등 이스라엘 주요 인사들을 만나 휴전 협상 타결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휴전 협상에 대해 "진전이 없다"며 중재국의 낙관을 일축했다.

하마스는 18일 성명을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협상을 좌절시켰다면서, 전쟁을 장기화하기 위해 "새로운 조건과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또 "우리는 중재자들의 노력을 방해하고 합의를 방해한 네타냐후에게 전적인 책임을 묻는다"면서, 하마스 억류 인질들의 생명에 대한 책임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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