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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마트서 속옷 벗은 유명 인플루언서女…빵 진열대에 넣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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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명 인플루언서, 공공장소서 속옷 벗는 영상 게재 논란

아시아경제

영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공공장소에 입고 있던 속옷을 숨겨 놓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클로이 로페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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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영국의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자신이 입고 있던 속옷을 공공장소 곳곳에 숨겨 놓는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8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성인모델이자 크리에이터 클로이 로페즈가 스페인의 한 휴양지를 방문해 슈퍼마켓, 쇼핑몰 등 곳곳에 입고 있던 속옷을 벗어 숨겨두는 행위를 촬영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클로이가 에스컬레이터에서 속옷을 벗고 계단 손잡이에 속옷을 걸어놓는 등 엽기적인 행각이 고스란히 담겼다. 심지어 속옷을 빵 진열대에 넣어두고선 놀란 손님 앞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

이에 현지 주민들은 "이런 짓을 하다가 적발되면 너의 머리채를 잡고 통로로 끌고 갈 것이다", "걸리면 가만 안 둔다"며 경고했다. 또 경찰에게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클로이가 속옷을 놓고 간 스페인의 슈퍼마켓 측도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 누리꾼들도 "돈이 뭐라고 진짜 대박", "내가 뭘 본거지", "더럽게 무슨 짓이야", "저러면 좋아할 줄 아는 건가", "별 마케팅이 다 있네", "저 마트 어떻게 가"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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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공공장소에 입고 있던 속옷을 숨겨 놓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클로이 로페즈 인스타그램 캡처]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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