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상생하자며.. 학생들 카풀 금지요청 논란'입니다.
충주 시내 터미널과 거리가 20km 이상 떨어져 있는 중앙 경찰학교입니다.
한 해 평균 5천 명의 교육생들이 오가는데 교육생들은 보통 금요일 오후에 외출했다가 일요일 밤에 다시 학교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최근 충주시로부터 한 공문이 도착했다고 하는데요.
교육생끼리 비용을 주고받는 유상 운송 카풀을 할 경우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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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는 자가용을 이용해 돈을 받고 카풀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택시 기사들의 민원을 받아서 유상 운송을 막아달라는 취지로 공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는데요.
거기에 더해서 학교 측에서 운영 중인 전세버스 때문에 지역 택시 기사들의 수입이 감소했다며 택시 기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학교 앞에는 "학교 주변 식당이 너무 어려우니 학생들이 외출 나갈 때 자가용 승용차 이용을 못 하게끔 도와 달라”는 내용의 현수막까지 게시돼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경찰 교육생들은 공문 내용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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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카풀에 이어 전세버스도 걸고넘어진 게 코미디" “교육생 주머니를 털지 않으면 지역 경제가 망한다는 건가” "상생을 말하면서 희생을 강요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대한민국경찰청·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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