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광주 남구청 전경. 2023.02.20. (사진=광주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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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경로당에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고, 먹는 치료제 수급 관리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남구는 최근 들어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7월 둘째 주 4명에서 이달 셋째 주에는 74명까지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가파른 만큼 코로나19 대책반·합동전담 대응반을 가동키로 했다.
특히 호흡기가 취약한 노인층 감염에 대비 각급 요양기관과 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73곳과 경로당을 집중 관리한다.
남구는 감염 취약시설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맞춤형 컨설팅·예방 교육을 펼치고 있다.
또 구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마스크 5000장을 경로당 261곳에 긴급 배포했다. 조만간 마스크 12만장을 구매해 추가 지급한다.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수급·관리에도 나섰다.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치료제를 무상으로 지원 받은 남구민은 136명이다.
[광주=뉴시스] 광주 남구는 백운광장 주변 푸른길 공원에 세월호·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면서 야간 보행 환경까지 개선한 '빛이 반짝이는 길'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광주 남구 제공) 2024.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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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푸른길에 세월호·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 조성
광주 남구는 백운광장 푸른길 공원에 세월호·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야간 보행 환경까지 개선한 '빛이 반짝이는 길'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민 휴식 공간인 푸른길 공원에 보행 안전망을 강화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사회적 참사 기억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노랑 리본 조형물과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는 보랏빛 리본 조형물 2개가 설치됐다. 조형물은 일몰 이후 보행 안전을 위해 빛을 밝힌다.
각 조형물 옆에는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문구와 함께 희생자 이름을 새긴 추모비도 세워졌다.
조형물 설치 장소는 남구가 지난 2021년 3월 세월호 희생자 추모 공간을 조성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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