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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일)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경찰,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 결과 내일 발표…참사 60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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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참사 60일 만인 오는 23일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연합뉴스

아리셀 화재 현장 합동 감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께 화성서부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아리셀 화재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관련한 수사를 맡고 있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도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브리핑을 진행한다.

경찰 수사 브리핑은 이번 사고 수사본부장을 맡은 김종민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이 상세 수사내용을 밝힌 뒤 질의응답을 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사고 수사본부 출범 이후 아리셀 박순관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박 대표의 아들이자 회사 총괄본부장인 박중언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아울러 아리셀 안전관리 및 생산과정 책임자, 인력공급업체인 메이셀과 한신다이아 관계자 등 다수를 형사 입건해 여러 차례 소환 조사를 벌였다.

아리셀 공장 화재 피해자 단체와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경기남부청을 잇따라 방문해 박 대표의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등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께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화재 참사 아리셀 대표 구속수사하라!'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지난 6월 화재로 숨진 아리셀 공장 노동자의 유가족들이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아리셀 대표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8.20 scape@yna.co.kr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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